심재(心材)
부천 시청 옆 이마트 뒤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하얀 키친 타일과 원목 그리고 적색 벽돌을 잘 활용한 카페 심재(心材)에 왔습니다.
빗줄기가 한바탕 몰아치고 난 후라 공기가 깨끗해진 기분이에요.
심재(心材)의 뜻은 나무줄기의 중심부(中心部)인데 그래서인지 나무를 활용한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익스테리어가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좋았어요.
바리스타 존을 최대한 줄여서 객장을 넓게 쓴 카페입니다. 그만큼 공간을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인테리어도 키친 타일을 활용했네요. 조명은 육각 모양의 조명인데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잘 울렸습니다.
매장 내에 화장실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간을 넓게 잘 뽑아낸 매장입니다.
초코 브라우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엔티크 한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이 예쁘네요.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가요가... ㅜㅜ
카페에선 가요는 틀지 마세요... 분위기와 잘 안 어울려요... 이적 노래가 나오다니...
그리고 음악이 중간중간 자꾸 끊기는 이유는 블루투스는 플레이어와 거리 제한이 있어요 플레이어와 스피커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런 건데 스피커 근처에 플레이어를 놔두셔야 해요.
아니면 3.5mm 잭으로 연결하시면 음원 손실 없이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플레이어에 따라 음원 손실이 있을 수 있어요.
주문한 음료는 직접 가져다주셨어요~^^
상당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네요.
시음해보니 묵직하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 꽉 찹니다. 바디감보다는 쌉싸름한 강한 맛에 중점을 둔 맛이었어요. 달콤한 디저트류와 조화를 잘 이루는 맛입니다.
브라우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아메리카노와 환상의 짝꿍이네요... ㅋ
간혹 브라우니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심재의 브라우니는 견과류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견과류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매장 앞 전면의 뷰가 간판들 때문에 예쁘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블라인드를 내리거나 실루엣 커튼을 활용한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따로 진행되는 스탬프나 세트메뉴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요를 팝이나 재즈 뉴에이지 등등 매장 스타일에 맞는 곡들로 바꾸면 훨씬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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