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ITE
인천 송도에 위치한 크로마이트에 다녀왔습니다.
일반 주택을 개조한 빈티지 카페입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해보니...
사전적으로는 크롬철광이라는 뜻도 있지만 다른 의미로 지으신 것 같았어요.
바로 인천 상륙 작전의 암호명이죠.... 인천에 상륙해서 전쟁 같은 카페 시장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가 아닐까요?
커피 맛이 기대됩니다.
블렌딩은 두 가지로 산미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두었습니다.
저는 신맛을 싫어해서 루크(ROOK)라는 블렌딩으로 선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밀크티 브륄레를 주문했습니다.
따로 서빙을 해주지는 않고요 진동벨을 줍니다.
상당히 친절한 매장이에요~ 미소 띤 응대를 해주십니다. 역시 카페의 기본은 서비스 마인드죠.
아무리 맛있는 카페여도 불친절하면 다시는 안 가거든요. NEVER!
매킨토시 MA6200 엠프로 구동 중이었으며 빈티지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사운드로 크로마이트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편중된 일렉트로니카 위주의 선곡 때문에 조용한 대화를 나누기엔 적합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spa 브랜드 매장에서 나올법한 곡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리고 빈티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강한 중저음의 세팅이 울림을 만들어 제대로 된 곡의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중간에 벽을 두고 음악을 듣는듯한 답답함을 주고 있었어요.
쿵쿵거리는 베이스 음을 계속 듣게 될 경우 청각이 급 피곤해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고객들을 위해 저음을 조금 낮추면 좋을 것 같네요.
여자화장실 앞에 커다랗고 예쁜 파우더룸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집을 개조해서 그런 건지 독립된 공간들이 모여 구성된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묵직한 첫맛과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초콜릿 향이 살짝 느껴지는 기분 좋은 맛이었습니다.
브륄레 밀크티는 밀크티 위에 설탕가루를 뿌린 후 토치로 살짝 구워서 만들어진 음료입니다.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위에 거품을 스푼으로 구워진 설탕과 폼의 고소함을 맛본 후 밀크티를 마시면 됩니다.
음... 재미있는 밀크티 맛이었어요ㅋㅋ
색다른 빈티지를 느낄 수 있는 일렉트로니카 분위기의 카페 크로마이트
크로마이트의 인천 상륙 작전은 성공인듯합니다.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
'여행 > 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택 소사벌 카페 오퍼커피 조용한 안락함을 느꼈습니다:D (0) | 2019.01.12 |
---|---|
분당 정자동 카페 코듀로이에서 아담함을 느끼다 (0) | 2019.01.08 |
의정부 예쁜조명 카페 myoc 묰에 다녀왔습니다:D (0) | 2019.01.03 |
인천 송도 카페 셀레브르에 다녀왔습니다아:D (0) | 2019.01.01 |
인천 부평 갈산동 카페 노멀커피에서 달콤부드러운 스페셜을 느끼다:) (0) | 2018.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