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주택
재미난 이름의 수원 카페 커피주택에 집들이 왔습니다.
아파트 마을이나 다세대 주택 이름처럼 특이하게 지었네요.
붉은 벽돌의 외관을 바꾸지 않고 꾸며진 공간이라 건물과 일체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커피주택이라는 이름과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1월 중순인데... 크리스마스 장식은 이제 정리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매장 안은 밝은 편이었고 타일이 예뻤습니다.
매장음악은 마샬스피커 한대로 구동 중이었는데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서 옆 사람 이야기까지 들릴 정도라...
볼륨을 조금 올리면 좋을 것 같았어요.
평수 대비 스피커를 한대로만 구동하면 소리가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이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카페 예비 창업자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빨간색 초는 왠지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한쪽 벽엔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상영하고 있었고 그 앞에는 침대를 소품으로 활용했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침대를 사용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조금 과하다 싶기도 하네요.
주문한 아메리카노가 나왔네요. 직접 가져다주셨어요.
풍부한 크레마에 진한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쌉싸름한 맛이 너무 오래 남네요. 하지만 향이 풍부하고 적당한 바디감은 좋았습니다.
화이트, 브라운, 골드, 레드 이렇게 4가지 컬러로 이루어진 카페입니다.
빨간색이 유독 눈에 띄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보통 3가지 색으로 컨셉을 잡는데 4가지는 오랜만이네요.
친절한 고객 응대와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던 커피주택 방문기였습니다.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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