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OTE
성남시 수정구 위례 신도시에 위치한 텐노트에 다녀왔습니다.
익스테리어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네요. 철부식 페인트를 이용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매장 전면이다 보니 차가 꽉 차게 되면 조금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네요.
상당히 깔끔하고 느낌 있는 매장입니다. 블랙톤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로 바리스타 존을 돋보이게 만들어 놨습니다. 곳곳에 화분과 꽃병을 활용한 꽃과 식물들이 삭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완화시켜주고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작은 진동벨을 주시네요. 남자 바리스타 분이 상당히 친절하십니다. 쿠폰 적립도 물어봐 주시고 아이컨텍을 하며 주문을 받아주셨어요. 진심이 느껴지는 친절에 급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은 요 작은 진동벨을 사용하는 카페가 많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유리잔이 아닌 스텐잔에 주셨어요 차가운 음료의 냉기가 더 오래간다는 콜드컵이에요. 풍부하진 않지만 모자라지 않는 크레마에 첫맛은 고소함이 느껴졌고 쌉싸름함 뒤에 머무는 달콤함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습니다. 얼음이 다 녹아도 많이 연해 지지 않을 진하기입니다. 금액도 4,000원으로 퀄리티 대비 아주 좋았어요.
타일을 이용한 공간도 잘 어울렸습니다.
뱅앤올룹슨 Beoplay A9에서 흘러나오는 Disclosure - You & Me (Flume Remix)가 매장 분위기와 묘하게 어울렸습니다. 역시 B&O 295만 원 이라는 높은 가격이 무색하지 않게 좋은 음질로 매장을 꽉 채워주고 있었습니다. Disclosure의 곡들이 대부분 무겁고 몽환적인 분위기라 엔틱하거나 모던한 매장에서는 안 어울리거든요. 하지만 텐노트에서는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몽환적인 곡을 좋아하신다면
Sabrina Claudio - Belong To You라는 곡과
https://www.youtube.com/watch?v=6eug7Qv8iKY
HONNE - Warm On A Cold Night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X5f0NcqlMs
기다란 단체석위에 있는 LED 전구가 많이 있는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화장실도 청결하고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커피가 맛있는 카페입니다.
외관도 훌륭하고 청결하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친절한 매장이에요.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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