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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의정부 별내 카페 거리 그레이가든에서 햇살을 느끼고 왔어요:D

GRAY GARDEN

 

별내 카페거리에 있는 브런치 카페 그레이 가든에서 햇살 담은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워요 완전 여름임.
아주아주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 정문이랑  폴딩도어까지 다 열어놓으셨네요~ 조만간 다 닫고 에어컨 틀으셔야 할 듯.
아르바이트 분들이 친절하다고는 느끼지 못했어요 이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변에 카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좋은 분위기와 메뉴를 갖고 평범 이하의 서비스라니...
기본적으로 웃지 않으시더라고요. 뭐가 그리 힘드신 건지... 본인 기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건 정말 좋지 않아요. 재방할 수 있는 고객들을 다시 찾아오지 않게 만들거든요. (서비스의 기본은 미소입니다.)
암튼 기분을 업시키러 방문했으니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매장에 화분이랑 조화가 많아서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편안한 의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철제 의자에는 쿠션 좋은 방석을 깔아 놓는 센스도 있으시고
특히 안쪽에는 쿠션들이 많이 있는 ㄱ자 형태의 붙박이 소파가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기엔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바리스타 존의 청사초롱 모양의 등이 아주 귀엽네요.
조명이 인테리어에선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매장 분위기에 잘 맞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한쪽벽에 식물을 잘 활용해서 포인트를 줬어요.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7~8대 정도 댈수 있어요.

 

 

 

 

오잉? 아이언맨은 뭐지? 웬 아이언맨?ㅋㅋ 분위기에 전혀 맞치 않는 피규어 NG!! 
POS 바로 옆에 마샬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작지 않은 매장인데 스피커 하나로 커버를 하기보다는 매장에 스피커 2개 실 외에 2개 이렇게 설치 한다면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 배경음악으로 매장을 전반적으로 감싸준다면 조금 더 분위기를 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던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데 원두를 물어보지 않으셨더라고요....
다 마시고 사진 찍다가 발견했습니다.
제가 마신 건 No.11 블랜딩인 것 같네요. 맛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만약 저라면 이렇게 고객 응대를 했을 것 같네요.
"고객님 저희 매장에서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No.11 블렌딩과 묵직하고 진하면서 산미를 느낄수 있는 No.8 블렌딩이 있는데 어떤 원두로 하시겠어요?"라고 물어본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요?

손님이 와도 인사도 안 하고 인상 쓰고 웃지도 않고 "메뉴 고르시면 카운터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라고 한마디 하고 가버리는데... 재방문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디저트가 싼 것도 아니에요 기본 가격이 14,800원 입니다. 아무리 음식 맛이 좋다고 하더라도 기분 상하면서까지 먹고 싶진 않거든요.
고객들이 바라는거 그다지 많지 않아요.... 매장에 방문하면 인사해주는 것, 웃으며 응대하는 것, 그리고 고객이 물어보기 전에 미리 설명해주는 것
예를 들어 스탬프 카드라던가 할인 카드, 원두의 특성, 음료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 등등
중요한 건 POS를 누가 보느냐에 따라 그 매장의 객단가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곧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죠.

 

 

 

화장실 가는 입구에도 디테일한 부분들을 신경썼습니다.
디퓨저, 전등 스위치, 손세정제 등등

화장실은 정말 청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