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Largo
Largo 음악시간에 배웠던게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라르고 ([이탈리아어]largo)
[명사] <음악>
1. 악보에서, 아주 느리게 연주하라는 말. 메트로놈의 박절이 1분에 4분음표 40~69가 되는 빠르기이다.
2. 아주 느린 속도. 또는 그런 악장이나 악곡.
여유롭게 라는 뜻으로 지어진것 같습니다.
강화도 후포항에 위치한 라르고 빌 리조트에 있는 카페 라르고에 다녀왔습니다.
리조트에 있는 카페다 보니 호텔 느낌이 강하네요.
리조트와 함께 있어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잔디와 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이라면 벤치에 앉아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오늘은 38℃를 넘는 땡볕이라 여유는 생략하고 매장으로 슝~
호텔 느낌이 강합니다. 인테리어는 평범합니다. 딱히 어떤컨셉인지 찾긴 어려웠고요.
서비스 마인드가 별로입니다.
바쁜건 알겠지만 관광지라는 특수 상권이고 고객이 많아서 그런 건지 친절하진 않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대하고 왔는데 솔직히 매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뷰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습니다.
바다는 역시 동해 인가요ㅎㅎ
인테리어도 그냥 그래요. 그리고 2층의 좌석도 그리 많지 않은듯하고요. 가격대도 착하지 않습니다.
아메리카노 맛도 그냥 그렇고 위치도 가깝지 않고... 아마 블로그 리뷰가 많아서 찾아오시는 것 같네요.
(출처 https://blog.naver.com/cho_bee )
화분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라떼의 후기를 보고 호기심 때문에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재미나고 흥미로운 메뉴를 만들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매장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점은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기 매장만의 강한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서 SNS를 통해 얼마든지 고객을 방문하게 할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카페입니다.
그만큼 메뉴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시그니처 메뉴와 SNS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면 매출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리고 방문한 고객님들에게 친절함으로 감동까지 느끼신다면 완벽하겠죠?^^
외관은 훌륭합니다. 바닷가라는 위치도 좋고요. 하지만 카페로서의 매력은 잘 모르겠네요. 커피를 즐긴다기보단 빨리 마시고 나가야 할 것 같은 관광지의 맛집 느낌인데... 커피가 맛이 없어요ㅜㅜ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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