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Hour
당근이 떠오르는 주황색 스위트아워에 다녀왔습니다.
익스테리어는 빵집 분위기에요.
주황색... 카페에서 잘 쓰이지 않는 색인데... 암튼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니 스윗한 곡들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Lenka - The Show, Morrie - One Fine Day 등등 상큼발랄스윗한 록 & 포크 장르의 음악이 많이 나왔습니다.
디저트 카페 답게 조각케익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네요.
아이들을 위한 우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둘러 보았는데 별내 카페 거리엔 개성강한 카페들이 많거든요. 근데 여긴 일반 프랜차이즈 느낌을 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건가요? 손님이 없었어요... ㅜㅜ
건너편 마담파이엔 거의 만석이였는데....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스위트아워만의 특색이 있다거나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을 만한 공간은 없었습니다.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전문점의 느낌이 강했어요.
같은 시간대에 여기만 손님이 없다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크레마가 풍부하진 않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커피 가격도 3,000원 이라 착했어요. 하지만 맛이 없었습니다. 쌉싸름한 맛뿐... 다른건 느껴지지 않을정도... 수제케익, 디저트도 중요하겠지만 카페라면 커피는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트메뉴나 판촉행사를 보지 못했어요.
스탬프나 마일리지 적립을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도 필요할것 같아요.
블로그 리뷰도 몇개 안되고 인스타에도 #스위트아워 게시물이 525개 뿐입니다.
카페는 이미지 비지니스 입니다. 인터넷상에 이미지가 정말 중요해요. 디저트가 맛있다면 이 부분을 최대한 부각시켜야 합니다.
인테리어 부분도 조금 변화를 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요즘 카페이서 많이 쓰는 화분들과 소품으로 공간을 조금더 채우고 전면 유리엔 실루엣 커튼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황색을 버리고 다른 컬러를 선색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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