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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커피전문점 트랜드와 방향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장단점을 알아볼까요?

Advantages vs Disadvantages

언젠가부터 주변을 둘러보면 편의점 개수와 버금가는 카페들... 그리고 익숙한 로고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이렇게 늘어나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음료를 만드는데 전문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마진율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베이비붐 세대 (55년에서 64년 사이에 태어난 약 900만 명이 해당됨)의 은퇴와 높은 퇴사율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 계속 버틸 수는 없고 그러다 보니 쉽게 퇴직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거죠.

거기에 아파트(주택) 담보대출과 신규 창업대출을 받아 자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러 자영업이 있겠지만 그중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래프를 보면 현재 전국 카페 수는 90,000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1년 전 자료니 현재는 점포 수가 더 많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카페를 창업하는 게 맞는 것인가? 만약 창업을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프랜차이즈를 해야 하나? 아니면 개인숍을 해야 하나? 고민되실텐데요.

오늘은 프랜차이즈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장점

 

1.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과 매뉴얼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카페를 운영해본 적이 없는 초보도 본사 교육시스템과 매뉴얼을 배우면 누구나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류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서 따로 마트에 가지 않아도 매장으로 배송과 직송을 해줍니다. 그래서 몇백부터 몇천까지 가맹비라는 명목으로 비용을 받고 브랜드만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메뉴별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죠.

 

2. 공영매체를 통한 광고 및 계열사를 활용한 판촉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파워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광고효과와 판촉입니다. 점주가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한 광고를 끊임없이 해준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양날의 검과 같아서 단점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신제품 광고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사를 통한 할인 행사나 포인트를 공유하는 시스템(예: 롯데포인트, M 포인트 등등) 그리고 같은 브랜드라면 어디서든 적립과 사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마다 분담률이 다르니 이 부분도 자세히 알아보셔야 합니다.

 

 

 

3. 철저한 위생 교육 및 안전 교육 시스템

 

프랜차이즈는 대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걸고 사업을 진행하기에 많은 교육들이 있습니다. 특히 자체적으로 시행되는 위생 점검이나 교육은 점주가 신경 쓰지 못한 부분까지도 캐치하여 관공서에 적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SV나 TF의 점포 방문으로 위생 및 자재관리, 매장관리, 고객 관리 등 매장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직원 및 아르바이트 근무 계획 시스템

 

컴퓨터 관리 시스템으로 직원의 근무 계획이나 파트타이머의 근무 계획을 세워 최소한의 인건비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 월차, 연차 수당 등등 본사를 통한 노동법의 교육과 수당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수당을 받는 게 좋겠지만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로 인상되고 있는 시점에선 합법적으로 수당을 줄이거나 안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점주 입장에서의 근무 시스템을 짜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결론을 내자면 프랜차이즈의 최대 장점은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프랜차이즈의 단점

 

1. 획일화된 이미지 (매장별 개성이 없음)

 

장점이 될 수 도 있는 내용이지만 요즘 카페의 추세로 봤 을 땐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단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등 브랜드 이름을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획일화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어딜 가나 비슷한 맛과 서비스. 다년간 접하게 되면 지루함과 싫증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도심에서 어쩔 수 없이 프랜차이즈를 찾아가는 경우를 제외하곤 주말이나 여가시간엔 개인 카페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 강제성을 띤 판촉과 신메뉴 런칭

 

프랜차이즈의 강제성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강제성을 띠지 않는다면 개인숍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네요. 질소 커피를 런칭하면 그에 따른 기자재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게 몇만 원부터 몇 십만 원이 들어갑니다. 근데 이게 강제사항이라는 거죠. 판매량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신메뉴가 없어져 버리는 게 많아서 점주 입장에선 추가적인 비용이 매년 발생하게 됩니다. 시즌 메뉴는 매년 분기마다 나오기 때문이죠.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해지를 당하지 않으려면 신메뉴를 꼭 판매해야 합니다.

 

 

3. 높은 인테리어 비용과 자재비용

 

창업 시 말도 안 되는 인테리어 비용을 받는 브랜드들이 대다수입니다. 평당 110만 원부터 많게는 190만 원까지 받는 브랜드가 있는데요. 실제로 개인이 업체의 견적을 받고 시행하면 30% 이상 줄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만의 컨셉을 정하고 컨셉에 맞는 소품과 의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굳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의탁 자나 기기를 마음대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꼭 새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서도 카페를 창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에선 원치 않는 제품을 강제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재도 정해진 업체의 제품을 써야 하기 때문에 운영하면 할수록 음료 제조 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우유 브랜드도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4. 매출에 대한 판매수수료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본사에선 매달 매출에 대한 수수료나 또는 월정액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처음에 창업했을 땐 크게 와닿지 않을수 있지만 운영하다 보면 이 금액도 작은 부분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실꺼에요.

 

 

 

결론

 

모든 사업엔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최대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경영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겠죠.

개인 카페보다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창업할 계획이시라면 브랜드별 본사를 찾아가셔서 충분한 사업설명을 들으시고 점포개발팀 담당자와 미팅을 통해 장단점을 메모하셔서 상권에 맞는 브랜드를 선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