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카페 창업비용 과연 얼마나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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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수 대비 자영업자 수가 너무 많아 창업후 폐업하는 비율이73%라고 합니다.

10명 중 많게는 8명이 망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정말 무서운 비율입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하여 창업을 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확실히 줄어들겠죠?

수많은 업종 중 개인 카페를 창업하려는 예비 점주님들을 위한 창업비용계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첫 번째로 임대 보증금과 권리금입니다

 

역세권, 주거지상권, 골목상권, 오피스상권등 상권에 따라 보증금은 천차만별입니다.

적게는 500만원 에서 많게는 억 단위가 넘어가는 곳까지... 분명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맞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부분의 점주님들이 순익 계산에서 이 보증금으로 얻을 수 있는 거치식 이자 수익률은 빼고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은행별로 상이하지만 보통 1.9% 이자율로 계산해보면 5,000만원을 계산해보면.

 

연간 80만원 정도의 이자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작은 금액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보증금이 1억 2억이라면? 무시할 수는 없는 금액이겠죠? 그리고 리스크가 있지만 수익률이 좋은 2금융권이나 펀드에 투자한다면 더 큰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월 순익 계산에서 분명하게 넣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인천 구월동 카페 리프

 

 

■ 인테리어 비용

 

투자 금액의 차이가 많은 있는 부분이 인테리어입니다. 투자를 많이 해서 고급 지게 하는 부분은 끝이 없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창업하는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의 150여 카페를 방문해보고 포스팅을 썼는데요. 저의 결론으로는 창업 시 기존에 있던 상가의 바닥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벽 부분은 페인트로 마감을 한 인테리어가 최저 비용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는 바리스타존과 익스테리어(외관) 부분만 신경을 쓰면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천장은 오픈 형태로 배수관이나 전선이 보이게 하고 그것도 안되는 상황이면 구월동에 카페 리프처럼 천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벽 부분도 소품이나 실루엣 커튼을 활용하면 됩니다.

아니면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방법도 있습니다.

업체는 최소 3곳 이상의 견적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국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과 소품입니다.

 

 

■ 집기류와 소품들

 

커피 머신, 냉동냉장고, 우유 냉장고, 오븐기, 열수머신, 제빙기, 바브랜더(믹서기), 쇼케이스, 음향기기, 적외선 살균기, 손소독기, 정수기(에버퓨어추천) 등등 대략 요 정도가 되겠네요.

위에 적혀있는 집기류는 중고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커피 머신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와 같아서 구입과 동시에 중고 가격은 30% 이상 떨어지게 됩니다.

중고나라나 중고 커피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나머지 집기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폐업하는 카페가 있다면 거기서 구매 하셔도 됩니다.

요즘 중고나라에 폐업하는 카페 집기류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자영업이라는 게 본인만의 실력과 컬러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에 폐점하는 점포가 계속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계획 없이 무작정 덤비면 안 된다는 뜻이 되겠죠.

 

음향기기도 요즘엔 중고를 구입하여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꾸미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새 제품을 구입하지 마시고 엠프나 스피커도 중고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정상가의 50%밑으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나머지 부수적인 부분으로는 휘핑기, 바스푼, 머그컵, 파우더통, 스팀피처, 노크박스, 탬퍼, 아이스쿠퍼, 계량스푼, 전자저울, 접시건조대 등등 이런 자재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시실 추천합니다.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 커피 원두 및 부자재

 

원두는 로스팅 업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직접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가격만으로 선택하셨다다가 오픈 때 오셨던 고객들을 잃게 되실 수도 있기에 원두 선택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자재는 인터넷에 저렴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은 무료배송이라 좋은 것 같아요.

우유와 휘핑크림은 카페가 위치한 지역에 대리점에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

남양이나 서울우유 롯데우유 등등 대리점들이 있습니다. 다만 휘핑을 다루는 대리점은 많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베이커리류 

 

베이커리류는 코스트코나 인터넷의 냉장 케이크을 배송받으셔서 판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점주님이 직접 제빵제과를 하실 수 있는 파티쉐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일반인이 배워서 하는 것보다는 완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재고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스트코의 베이커리류는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 30평 기준으로 최저 비용 (예상 비용)

 

1. 인테리어 비용 2,000만원

2. 집기류 (냉난방 포함) 2,000만원

3. 의탁자 및 소품 1,000만원

4. 부자재 400만원

 

대략 보증금 제외한 5,400만원 정도가 나오네요. 절대 비용이 아닌 참고 비용임을 감안해 주세요.

평수가 줄어든다면 투자금액도 줄어들겠죠?

그리고 권리금이 있는 매장은 되도록 이면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점주가 투자한 비용을 몇 달 안에 회수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게 됩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따라 매장을 양도할 때 권리금을 못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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