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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커피전문점 트랜드와 방향

창업을 하고 싶은데 커피전문점 시작해도 괜찮을까?

커피전문점 매출 증가세 지속

"경쟁력 있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

 

전국 커피전문점은 이미 편의점 보다 2배 이상 많은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국내 커피 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창업에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하지만 통계 지표만 놓고 보면 커피전문점의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아직은 포화상태라고 생각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업체별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도 서비스에 대한 평가나 커피 맛의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결국 경쟁력에 따른 매장별 희비가 엇갈리게 되는 상황인데요.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난 만큼 폐점률도 어마어마합니다. 커피전문점의 폐점률은 치킨집과 같은 수준입니다.
5년 이상 오랜 기간 운영하는 매장은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전국 커피전문점 중에서 5년 미만의 업력인 곳이 전체의 70.5%에 달했습니다.

 

출처 news1 (뉴스 1)

 

커피 소비량은 5년간 7% 성장했고 커피전문점 수가 많긴 하지만 아직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잠재력이 있다는 것과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 잘 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기에 매장별로 특색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비지니스 와치

 

가맹점 수가 많은 유명 프랜차이즈도 경쟁의 파고를 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 개점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폐점률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커피전문점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성향이 급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획일함에서 오는 식상함, 비싼 가격, 개념 없는 서비스, 굳이 이런 곳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는 인식보다는 어차피 커피를 마실 거라면 예쁜 인테리어에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그리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높은 임대료를 내며 대형 프랜차이즈를 하기보다는 매장만의 확실한 컬러가 있고 프라이드가 녹아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매장만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나만의 컬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컨셉을 확실하게 잡고 인테리어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던 스타일, 어반 스타일,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공장 스타일, 유럽 로드숍 스타일, 홈스타일 등등
어떤 스타일로 할 것인지 정해지면 소품과 조명을 인테리어 업체에 일임하지 마시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알아보시고 직접 고르시면 조금 더 확실한 컬러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의탁자랑 집기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죽소파, 패브릭, 원목, 철제 등등(개인적으로 패브릭은 비추합니다. 음료 몇 번 쏟으면 냄새 때문에 버려야 하거든요ㅜㅜ)
굳이 패브릭을 하셔야 겠다면 스프레이로 방수 처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음료와 디저트의 업그레이드


주변 매장과 비슷한 음료에 비슷한 디저트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주메뉴 외에 본인 매장만의 특색 있는 메뉴가 하나 이상 있다면 경쟁에서 조금 더 우위에 서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랭 쿠키, 마카롱, 티라미수, 100% 레모네이드, 수제와플 등등
음료는 스무디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신메뉴 개발, 층별로 분리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메뉴 등등
다른 매장에 없는 메뉴를 개발하거나 가격 대비 양이 많거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와우!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만 한다면
그 매장은 대박 나겠죠?^^

 

여러 종류의 토핑이 가미된 브라우니

 

토핑 비주얼로 승부하는 음료들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