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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부평 평리단길 카페 아날로그에서 오래된 감성을 느끼다

Analog

 

살짝 흐린 날씨에 커피를 마시러 평리단길로 향했습니다.

저번에 방문했던 아날로그랩의 1호점인 아날로그를 방문했습니다.

 

Analog: 아날로그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지만

사전 의미로는 어떤 시스템의 동작을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 전류, 전압 등)을 이용하여표현하거나 측정하는 것. 즉, 숫자와 숫자 또는 값과 값이 서로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값으로 표현되는 숫자와 정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오래된 감성을 표현하는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음료는 1층에서 주문을 하시면 되고 3층 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루프탑은 없는것 같았어요.

1층은 펍 느낌이 강하고 2층, 3층은 인더스트리얼과 엔틱의 중간정도의 느낌인데요 나쁘지 않네요.

인더스트리얼 분위기가 더 많이 납니다.

어렸을때 흔히 볼수 있었던 마감되지 않은 회색톤의 벽과 바닥이 추억들을 불러 일으킵니다.

앵글을 잘라서 만든 테이블도 그런 오랜갬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것 같네요.

무언가 정리정돈이 안된듯한 연출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디저트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정도의 맛이에요.

쇼케이스를 가득 채워서 진열하는것도 예뻐보이지만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 요일에는 조금씩 판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르트가 말라서 다 갈라져 있어요. 보기에도 안좋고 식감도 별로에요. 냉장 쇼케이스에 들어가면 정확하게 48시간만 진열이 가능합니다. 유통기한으로 부터 몇시간만 지나도 제품의 상태가 안좋아 져요.

이런 부분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다면 디저트의 판매량은 더더욱 줄어 들게 될것입니다.

 

 

 

 

 

음료 가격대는 적절한 수준 입니다. 많은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요.

런치타임 아메리카노와 라떼 할인 행사도 있습니다.

메뉴보드도 손글씨라 아날로그틱 하죠?ㅎㅎ

 

 

 

 

 

 

의자는 대부분 쿠션이 있어서 편하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라는 이름에 맞게 오래된듯한 물건들로 꾸며져 있어요.

 

 

 

 

2층에 뚫어진 바닥이 있는데 바로 1층 바리스타존이 보입니다.

커피 만드는 모습을 위에서 보실수 있어요. 

 

 

 

 

 

3층까지 매장이 있다보니 좌석수가 여유로운 편이였습니다.

 

 

타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연한 편이에요. 진한 커피를 원하신다면 샷을 추가 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진한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쁘진 않았어요.

풍미는 괜찮았으나 바디감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살짝 진했으면 더 좋겠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순 없겠지만 연한커피만 좋아하는 고객만을 타겟으로 하는건 매장을 운영하다가 어느순간 객수가 더 이상 늘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맛을 추구할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가격의 커피에서 쓴맛, 고소한맛, 신맛, 단맛, 그리고 풍미(향)까지 느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정말 맛있는 커피는 6,000원 7,000원을 줘도 아깝지 않아요. 하지만 2,000원에 저렴한 커피라도 맛없으면 정말 돈이 아까워요.

그리고 디저트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