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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경기 광주 정원이 예쁜 카페&레스토랑 퍼들하우스 햇살가득한 시간

PUDDLE HOUSE

 

햇살 좋은 가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퍼들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고 시냇물이 흐르는 예쁜 정원이 있는 카페&레스토랑입니다.

 

 

 

출입구는 두 곳인데요. 루프탑 쪽 카페 입구와 반대편 3층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건물의 구조가 특이해서 첫인상부터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차로 방문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좋았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건물 출입구로 들어가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카페가 있습니다. 화분이 많이 배치되어 있고 로프 형식의 전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 모던함이 녹아있는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상당히 개성 있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레스토랑은 한층 더 내려가면 됩니다.

 

 

 

 

 

상당히 깨끗했으며 식사를 하면 카페에서 음료 2,000원씩 할인을 해주는 연계 판촉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꽤 많았어요.

 

 

 

곳곳에 미술품과 조형작품들이 있습니다. 갤러리 카페는 아니지만 예술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커다란 철문을 열고 나가면 정원이 펼쳐집니다.

 

 

 

 

 

 

 

 

 

시냇물에 송사리가 살고 있을 정도로 맑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시냇물 건너편 잔디밭으로는 가지 못하도록 막아놨습니다. 잔디를 재정비해서 그렇다고 안내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경치도 좋고 자리도 많이 있어서 주말엔 많은 분들이 방문할 것 같네요.

수도권에서 자연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BOSE 스피커에서 재즈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퍼들 하우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클래시컬한 재즈가 너무 좋았어요.

Eddie Higgins Trio - A Lovely Way To Spend An Evening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2r-bylwBT0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한번 느껴보세요~

 

 

 

 

 

오리지널 블랜드와 에티오피아 블랜드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산미가 많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신맛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해서 하나씩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바리스타 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다만 원두를 선택하는 고지물 주변은 깨끗이 하고 고지물은 깨끗한 종이로 다시 만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리지널 블랜드는 쌉싸름한 첫맛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맛이였으며 바디감을 살짝 느낄 수 있고 호두향비슷한 너트향을 품고있는 풍미가 느껴지는 맛입니다. 다만 크레마에 거품이 일어나 있는 건 왜 그런 건지 궁금하네요.

 

에티오피아 블랜드는 푸른 대지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과일향과 강한 산미가 느껴지는 맛으로 특이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ㅜㅜ 궁금함의 끝은 후회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맛입니다.

전 불호에요~

 

 

 

 

 

 

 

서비스도 괜찮았고 커피 맛도 오리지널 블랜드는 좋았습니다.

특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악 선곡은 최고인듯합니다.

다시 한번 방문할 땐 시그니처 메뉴를 꼭 맛보고 싶네요. 오늘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ㅋ

가을 햇살을 즐기며 즐거운 오후를 보낸 퍼들 하우스였습니다.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