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정원이 있는 로스터리 카페 오픈앨리에 다녀왔어요:D

OPEN ALLEY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오픈 앨리에 다녀왔습니다.

매장앞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예쁜 첫인상을 주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밖에서 마시기엔 조금 춥네요... ㅎㅎ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실외엔 음악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실외용 스피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밖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용량이 꽤 큰 로스터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원두를 로스팅 해서 내린 커피였는데 개인적으로 신맛의 커피를 싫어라 해서 살짝 걱정이... 바리스타 분들은 상당히 친절하셨고 원두에 대한 설명 및 머신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주셨어요. 커피를 잘 모르고 방문하는 고객들도 재밌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콜드브루를 바탕으로 하는 메뉴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큐브라떼(초코)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매장 전반적인 컨셉이 로스팅 팩토리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적색 벽돌과 스틸을 이용한 기둥과 조명 그리고 삭막하지 않게 하기 위한 적절한 화분들이 편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클래식 느낌의 뉴에이지 연주곡도 매장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매장 내에 음악은 JBL 스피커가 맡고 있었는데 선명한 소리와 울림이 카페에서 사용하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중앙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지상고가 높아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 전혀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장 곳곳에 유리로 된 부분이 있어 햇살이 들어와 자연광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또한 한겨울 천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은 난방 효과가 있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큐브라떼의 단점은 큐브가 녹기 전엔 우유맛이 강해서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커피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녹여서 맛보시길 권합니다.

초코시럽을 넣어서 맛을 보았는데 좀 더 녹아야겠네요...ㅋ 초코우유맛이 너무 강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쌉싸름한 맛보다는 너트향이 강한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가벼운 바디감으로 뒷맛이 깔끔한 커피였어요.

맛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신맛이 날까 봐 조금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산미는 거의 느낄 수 없었어요.

 

 

 

 

 

 

2층 에서는 햇살을 느끼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매장이에요.

 

 

 

점주님이 맛보라고 따뜻한 빵과 콜드브루를 에스프레소 잔에 주셨는데 맛있었어요. 빵은 페스츄리 느낌이였는데 겹겹으로 되어있어서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콜드브루 = 더치커피 같은 음료입니다. 브랜드별로 부르는 이름만 다를 뿐...

콜드브루를 맛있게 내리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원두의 굵기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의 속도 등등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인데요. 맛없게 만드는 매장을 가면 쓴맛뿐인 콜드브루가 많이 있습니다.

콜드브루는 와인처럼 숙성시킨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그렇다 보니 추출후 24시간 숙성시간을 꼭 지켜야 하고 냉장 보관해야 하면 판매도 48시간을 넘기면 맛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철저한 관리와 바리스타로써 프로 마인드가 있어야 맛 좋은 콜드브루를 내릴 수 있는 것이죠.

 

 

오픈 앨리의 콜드브루는 고소했으며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잘 내린 커피였어요.

콜드브루라떼로 마셔도 아주아주 고소한 맛이 날꺼라 생각합니다.

 

 

작은 정원을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 오픈 앨리 커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유익한 커피 영상 바로가기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