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화정역 카페 공기 동네카페의 재발견ㅋ

카페, 공기

 

화정역 근처에서 미팅을 마치고 가볍게 방문한 카페 공기.

작고 아담한 카페입니다.

작은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익스테리어를 잘 뽑았네요.

 

 

 

 

컵홀더가 털실로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예쁜 주방을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톤의 작은 매장으로 조용하게 대화하기엔 좋은 카페 같았으나... 음료를 주문하려고 잠시 앉아있는데 들려오는 가요... 아...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선곡... 노래들이 점주님의 취향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고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카페를 방문할 때 대화를 하려고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요는 대화에 방해가 될뿐더러 분위기를 해치는 원인이 되는 것이죠. 가요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선곡이 중요하다는 얘기에요.

낮에는 활기찬 음악, 어두워지면 재즈 이런 식의 선곡에 대한 디테일이 고객들에게 카페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거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쓴맛 중심의 맛이었으며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은 보통의 커피입니다.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네요.

 

 

 

 

 

 

카페가 아기자기해서 예뻐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 중인데 연결된 아이폰을 잘 안 보이게 뒤쪽으로 놓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쁜 스피커를 연결선이 가리고 있어서... 작은 카페를 경영하면 많은 고민거리가 생깁니다.

그중 하나가 수익률인데 하루 종일 카페에서 일을 해도 내가 생각한 만큼의 수익을 못 벌어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내가 일하는 근무시간도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 시간을 다른 일을 했을 때 벌수 있는 월급도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동네 카페를 창업할 땐 고민을 많이 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몇천만 원 투자하고 하루 종일 일해서 회사 생활할 때 버는 만큼의 수익이 난다? 그렇게 된다면 하지 않는게 맞거든요.

작은 카페가 수익률이 잘 안 나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꽉 차면 돌아가는 손님이 생기고 돌아간 손님은 다시 오지 않을 확률이 60% 이상입니다.

카페 오픈 시 최소한 15평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맛 (Taste)      ★★☆☆☆

친절 (Service) ★★★☆☆

외관 (Exterior) ★★☆☆☆

실내 (Interior)  ★★☆☆☆

음악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