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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의정부 가능동 카페 더치480 더치커피전문점

DUTCH480

 

가능동에 새로생긴 카페를 발견하고 방문한 더치480 지나가다 환하게 비치는 불빛에 이끌려 방문했는데.... 호기심이 생겼으니 일단 주차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아... 이 파란 LED라인은 뭔가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은 작업입니다. 조명이란 것이 조금만 과해도 분위기를 많이 망치게 되는데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파란색이라니... 매장 익스테리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1층은 객장이고 2층에서 주문을 받습니다. 보통은 1층에 주문이고 위로 객장인데 조금 특이하네요.

바 형태로 되어있는 좌석인데 콘센트를 많이 해놨지만 정작 중요한 의자의 높이와 테이블의 높이가 맞지않습니다. 너무 좁아서 허벅지가 들어갈 수가 없어요.... 걸터서 앉을 수 밖에 없는....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불편하고 어색했어요....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는 공간이라기 보단 괴기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왜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인더스트리얼 컨셉인건 알겠는데 파이프라인 조명, 톱니바퀴 조명, 인더스트리얼이라고 했지만 너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벽과 천장, 벽장에 진열된 제품들 박물관 같은 느낌이 강하고 녹이 슬어있는 철골구조에 박혀있는 수많은 볼트들 때문인것 같았어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인건 알겠는데 너무 과한 표현들이 오히려 역효과가 난것 같습니다.

기둥과 계단에 각진 부분을 철제로 마무리 한것도 과한것 같아요.

차라리 깔끔하게 아무것도 안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로고가 너무 많아요 바닥에 층간에 등등... 아.... 정신없습니다.

 

 

 

 

 

 

눈에 확 띄는 더치 진열장... 매장이 너무 밝네요... 이해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메뉴보드... 특이한 톤으로 고객응대를 하시는데... 아... 불편합니다. 무표정친절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오픈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여쭤보니 여긴 3호점 이라는 대답을 해주시네요... 5개월 되었다고... 전 의정부에 안살아서 잘 몰라요 더치480 첨 들었습니다~ㅎㅎ

더치큐브라떼와 티라미수를 시키고 둘러 봤습니다.

 

 

 

웃다가 흔들렸네요... 갑자기 튀어난 핑크톤의 데크와 가로등... 킹스맨 골든서클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테라스는 2인씩 앉을수 있는데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활용성이 없는 자리 같아요.

 

 

 

더치큐브라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소했어요. 티라미수 케이크는 어디서든 맛볼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납품 받아서 판매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불편하고 어색해서 최대한 빨리 마시고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저랑은 잘 안맞는 컨셉의 매장입니다.

 

 

커피는 맛있는 매장입니다.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