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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말 솔직한 카페 탐방기

안산 고잔 카페 에브리모먼트 EVERYMOMENT 모든 순간을 함께

EVERYMOMENT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에브리모먼트 입니다.

아... 간판에 왼쪽엔 카페 오른쪽엔 술 이렇게 적혀있어요... 하... 이건 뭐지? 간판 디자인을 저렇게 하다니... 인테리어가 아무리 좋아도 익스테리어가 별로면 잘 안들어가는데... 안타깝네요.

간판 배경을 깔끔하게 원목으로 하던지 아니면 조각조각 자르지 말고 통으로 하던지 그리고 글씨가 너무 커요.

차라리 영어로 EVERYMOMENT라고 적고 coffee & pub이라고 적어주면 더 예쁠 것 같은데... 디자인참...ㅎㅎ  

아무튼 커피 마시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리스타 존 위는 책 모양으로 꾸며져 있고 전구 빛으로 가득 찬 카페입니다.

액자와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는데... 양쪽에 음악을 같이 틀어놓는 건지 카페와는 잘 안 어울리는 디지털 사운드의 팝이 나오고 있었어요.

카페와 펍을 따로 운영하시는 거라면 음악도 따로 트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약간의 탄 맛이 나서 제 입엔 안 맞았어요.

그라인더와 머신의 관리 상태가 조금 궁금해지는 맛입니다.

 

 

 

 

 

 

매장 한편에 악세서리와 옷 그리고 핸드폰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 케이스도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네요.

 

 

 

 

 

 

 

에브리모먼트는 안쪽 공간이 대박입니다. 여기 분위기가 좋아요. 마샬에서 재즈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제대로 된 카페를 보는듯했습니다.

유리천장에 전구 그리고 카펫 등등 너무 예쁘게 꾸며진 공간이 숨겨져 있었네요.

다만 화장실을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건 조금 신경 쓰일 수 있겠어요.

하지만 벤치마킹하기엔 정말 좋은 인테리어와 컨셉입니다.

 

 

간판을 조금 손보고 앞에 행사 고지물에 지저분하게 둘러놓은 LED를 떼어 내면 훨 깔끔하고 예쁜 카페가 될 것 같네요.

간혹 보면 간판이나 배너에 LED를 빙 둘러서 붙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LED 붙이면 눈에 잘 띄어서 사람들이 많이 볼 것 같죠? 눈 아파서 안봐요ㅎㅎ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뿐입니다.

간판이건 배너건 눈으로 보이디자인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해요.